주님께서는 순종하고 믿고 따르는 자들을 쓰셔서 복음이 미전도종족에게도 전파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자격이 없음에도 그동안 고귀한 선교 사명에 써 주셨습니다. 새해에도 쓰임받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미전도종족과 교회가 없는 마을을 개척하는데 도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곳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내거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심정으로 쓰임받는 한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2019년에도 부족하지만 사용해 주셔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전도종족을 향한 부담과 눈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교적으로 어렵고, 자원도 모자라고, 문도 막히고… 여러가지 포기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역사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달려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은 더 많이 쓰임받고 싶습니다. 복음을 들어야 할 영혼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 주소서. 누구도 가지 않는다면 우리를 보내 주소서. 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하소서. 그것이 특권이고 영광인줄 믿습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 다니며 한평생 쓰임받는 것이 위대한 특권인 것을 믿습니다.

미전도종족에 대한 아픈 마음으로 함께 기도할 사람들도 많이 모아 주소서. 복음 전하는데 함께 싸우고 달려갈 동역자들도 많이 붙여 주소서. 필요한 자원도 부어 주소서. 현지인 성도들을 훈련하고 사역자와 목회자들을 세울 수 있는 물질적 필요들도 때에 맞게 채워 주소서. 미전도종족 교회들이 재정적으로 자립하는데 지혜와 씨앗같은 물질을 보내 주소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소서. 더 많은 일군을 보내 주소서.

그래서 2020년 한해는 지금껏 알수도 없고 가보지도 못했던 수많은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이 증거되고 마을마다 교회가 개척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예배가 없던 곳에 예배가 드려지게 하소서. 우리가 어린나귀처럼 그 귀한 사명에 쓰임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