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가 우선이다.
미전도종족은 선교적으로 가장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던지 종교적으로 완전히 닫힌 나라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정치적으로 위협을 받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예수를 영접할 생각조차도 하지 않는 물질주의에 빠진 사람들도 이에 속합니다. 지금껏 수많은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남겨진 영혼들이라면 사람의 힘으로 그들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이는 기도와 금식외에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그 길을 계획하고 전략을 기가 막히게 만든다해도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특별히 영혼을 변화시키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전도종족 선교는 기도운동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어떤 것보다 기도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도 안됩니다. 미전도종족 선교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도입니다.
- 뒷마당도 지켜야 한다.
미국의 정보 연구소 PewResearch는 2070년에 이르러 세계 기독교인 숫자와 무슬림의 숫자가 같아지고 그 이후에는 이슬람이 세계 최대 종교가 될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과 유럽등 소위 기독교 강세 지역에서의 기독교인 숫자가 급감하고 반면 무슬림 인구가 급성장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까지의 종교인구 증가 통계만을 활용한 것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선교적 변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전도종족 선교가 중요하지만 그것만 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미전도종족이 선교의 불균형 때문에 생겨났다면 치우친 선교는 또다른 불균형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그곳에 자립할 수 있는 현지인 교회(Indigenous church)를 세워 스스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역의 지경을 넓혀서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종족과 영혼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즉 예루살렘과 온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은 순차적인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선교적 사명입니다.